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연세훈정형외과'가 하는 말. '자연회복 안됨'

회전근개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및 소원근 총 4개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어깨 관절의 안정된 동작과 적절한 상지 사용에 필수적인 동적 안정체다. 하지만 모든 관절 중 가장 사용량이 높아 손상위험이 높다.

대표적인 질환이 연간 약 12만명 이상이 겪고, 8만례의 수술이 이뤄지는 어깨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가 파열된 어깨는 더 이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단순히 통증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어깨를 들어올리거나 힘을 주어 쓰는 모든 동작에 제한이 발생한다.

파열진단 후 많은 환자들이 파열된 힘줄 재생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과연 가능할까? 연세훈정형외과 견주관절팀 성창훈 원장은 전체 환자 대비로 봤을 때 약 20% 내외라고 밝혔다.

회전근개파열 중 자연치유 즉 재생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바로 초기의 미세파열이다. 하지만 이 때 증상을 인지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국제견주관절학회 및 SCI 저널 보고에 따르면 초기 회전근개파열 환자 중 약 80%가 통증, 기능제한이 없는 무증상 환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상이 시작되어 병원을 찾은 경우 재생을 기대할 수 없는 중등도 이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회전근개파열 재생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렇다면 왜 중등도 이상은 재생이 어려울까?

연세훈정형외과 견주관절팀 성창훈 원장은 “파열되지 않은 인접 회전근개까지 장력이 전달되어 점차 힘줄 결손 부위를 벌어지게 한다. 때문에 파열 부위로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 지지 못해 부분적 허혈 현상이 발생하여 힘줄의 재생을 지연시킨다”며 “또한 회전근개 파열 부위는 항상 관절액에 노출이 되어있어 관절액에 포함된 효소에 의해 힘줄 치유에 필요한 성분 형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파열 후 시간이 오래 지나더라도 힘줄의 재생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환자들이 자연치유나 재생치료를 알아보는 이유는 높은 수술비용과 긴 회복부담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회전근개파열 수술은 90분 이내 마치고, 어깨 부분마취로 진행되어 평균 2일 정도 입원 후 퇴원이 가능하다.

특히 교량형 이중봉합술의 경우, 파열 이전과 같이 힘줄과 뼈를 견고한 밀착 봉합이 가능해 조기재활 시작을 통한 빠른 일상복귀와 사고와 부상 등 외부요인을 포함해도 1% 미만의 안정된 수술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도움말: 연세훈정형외과 견주관절팀 성창훈 원장>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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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된 어깨회전근개는 자연치유 가능할까? - 메디소비자뉴스